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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한국 여행] 미국 반입/한국 반입 금지 음식 및 품목여행 관련 2023. 2. 24. 11:39
많은 분들이 미국에 살지만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미국 입국 심사는 항상 걱정되는 마음에 임하는데요. 아무래도 한국에서 부모님이 싸주신 음식과 선물들 때문에 걱정이 되어서 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다년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경험하고 간접 경험한 미국입국할 때 반입금지 음식물을 한번 공유드릴게요.
우선 정확한 정보는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Prohibited and Restricted Items을 참고하시면 되는데요.
한국분들을 이 자주 실수하시는 물품 위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Prohibited and Restricted Items
https://www.cbp.gov/travel/us-citizens/know-before-you-go/prohibited-and-restricted-items미국 연방 정부는 다음과 같은 음식물을 반입금지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 및 채소 (냉동, 살균, 살충 처리된 제품은 허용됨)
고기와 고기 제품 (냉동, 조리, 살균 처리된 제품은 허용됨)
육류 가공품 (예: 소시지, 햄, 베이컨, 등심 등)
난류 (예: 생란, 삶은 계란, 가공된 제품 등)
식물 및 씨앗
유제품 (예: 치즈, 버터 등)
수산물 (냉동, 살균, 살충 처리된 제품은 허용됨)
꿀과 수제 푸드Q. 미국 입국 시 한국인들이 자주 가져와서 문제가 되는 음식 및 품은 무엇인가요? 또 벌금은 얼마인가요?
라면:
미국 연방 정부에서는 소고기가루가 들어있는 라면을 포함한 육류 제품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고기가루가 들어있는 라면을 미국으로 반입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만약 미국에 입국할 때 소고기가루가 들어있는 라면을 발견된다면, 해당 제품은 폐기 처리될 수 있으며, 불법적인 음식물 반입으로 인해 최대 $10,000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으로 입국할 때에는 불법적인 육류 제품 반입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약:
미국에는 다양한 약물이 있지만, 일부 약물은 처방전 없이는 구매할 수 없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처방받지 않은 약물을 미국으로 반입하는 것은 미국 법에 따라 불법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의약품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처방받지 않은 약물을 발견할 경우 해당 약물은 폐기 처리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없는 약물도 많이 있으므로, 해당 약물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불법 행위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으로 입국할 때에는 처방받지 않은 약물을 반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경우 해당 약물에 대해 미국에서 처방을 받거나, 미국에서 구매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순대:
은근히 많은 분들이 얼린 순대를 가져오시곤 하는데요. 미국에 대해서는 USDA (미국농림부)와 FDA (미국식품의약국)에서 수입 금지 목록에 등록된 것은 물론이고, 특별한 허가 없이는 출입국 절차에서 철저하게 검사하기 때문에 순대를 반입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소고기 분말이 들어있는 제품:
소고기 분말이 들어있는 제품은 금지 시 되고 있는데요. 가끔 포장에 크게 소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경우 많이 걸린다고 합니다.
소고기 분말이 들어있는 제품은 수입이 금지는 2003년 미국과 한국 간의 "우리나라 축산물 안전성 확인 및 개선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합의된 내용이에요. 해당 규정은, 미국에 발생한 신종플루(올텍스 바이러스) 사태 이후, 한국으로부터 수입된 소고기 분말이 올텍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미국 내 축산업에 침투하면서 발생한 문제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씨앗 (고추씨, 상추씨 등):
미국의 식물검역 규정에 따르면, 식물 또는 식물성 재료를 미국으로 반입할 때는 반드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고추씨나 상추씨를 반입하기 전에는 미국 도착 전에 관할 식물검역청과 미국 식물검역 및 검역검사대 (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 USDA)와 상의하여 반입이 허용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식물 또는 식물성 재료의 반입은 식물검역 규정에 따라 제한됩니다. 식물검역 규정은 미국 내 생태계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해충, 질병, 그리고 잡초의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식물 또는 식물성 재료를 반입할 경우, 그것이 미국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허가 여부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고추씨나 상추씨를 반입하고자 할 경우에는, 해당 식물의 원산지와 관련하여 미국 식물검역 및 검역검사대와 연락하여 반입이 허용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반대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갈 때 조심해야 하는 품목은 무엇이 있을까요?
멜라토닌:
수면을 도와주는 약으로 미국에서는 마트에서 처방전 없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이죠. 많은 분들이 한국지인분들 부탁으로 멜라토닌을 구매하시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한국으로 멜라토닌 약을 반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멜라토닌 약은 한국에서도 처방전이 필요한 약물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미국에서 구매한 멜라토닌 약을 한국으로 반입하려면, 멜라토닌 약에 대한 한국어 처방전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처방전이 없는 경우 해당 약물을 반입하는 것은 불법적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멜라토닌 약은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멜라토닌 약의 판매나 광고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이에 대해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 영양제:
제일 무난한 선물로 비타민 또는 영양제를 미국에서 구매를 하여 한국으로 가져가려고 하는데요. 물론, 한국으로 비타민, 영양제와 같은 보충제를 개인적으로 반입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한국에 반입할 수 있는 보충제의 양은 제한이 있습니다.
한국 식약청에서는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비타민, 영양제와 같은 보충제에 대해 수량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으로 반입할 수 있는 보충제의 양은 개인 소비 용도로 3개월 이하 분량이며, 이를 초과하는 경우 수입신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칼슘제 등 각종 건강보조식품의 경우 6병(통)을 초과하거나, 총 과세가격(물품금액 + 국제운송비 + 보험료)이 15만 원을 초과하게 되면 관세 등 제세가 부과됩니다. 특히 6병(통)을 초과 시에는 병원진단서 또는 의사 소견서 등의 근거서류를 제시하셔야 자가사용 분임이 입증되며 전량 통관이 가능합니다. 단, 상용(판매용) 일 경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식품 등에 관한 수입요건확인을 받으셔야 통관이 가능합니다.
Q. 그 외 참고할 만한 사항은?
배터리 및 전자제품:
미국에서 전자제품이 싸죠! 저는 삼성, 다이슨 등 무선 청소기를 세일할 때마다 사서, 가족들에게 선물하는데요. 이때 한국으로 가져갈 때 항상 배터리를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가장 먼저 고려하실 부분은 배터리가 있는 제품을 수화물로 맡겨야 하나 아니면 기내에 맡겨야 하나 일 거예요.
우선, 기내에 휴대용 배터리를 가져갈 수 있는지 여부는 해당 항공사와 항공 운송 규정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미리 항공사나 운송 기관에 확인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항공사는 기내에 휴대용 배터리를 일부 제한을 두고 있으며, 이는 안전상의 이유로 정해진 규정에 따라서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면, 항공사는 리튬 배터리의 크기와 용량, 사용 용도 등에 따라 휴대용 배터리의 수량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항공사는 기내에 보관할 수 있는 배터리 종류를 제한하거나, 기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의 수량에 대해 규제를 두기도 합니다.
대한항공을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대한항공은 핸드폰 보조충전기(이미 충전을 해본 보조배터리 등), 노트북의 배터리 등은 기내에 가지고 타셔야 합니다. 다만, 한 번도 충전을 하지 않은 제품은 수화물로 붙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 제품인 청소기의 배터리는 수화물로 붙일 수 있습니다.
간혹, 수화물로 배터리를 맡길 경우, 리튬 배터리와 같은 일부 배터리는 안전상의 이유로 수화물로 반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항공사나 운송 규정을 확인한 후, 반입 가능한 배터리에 대해서는 수화물로 맡기는 것이 안전하고 적합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이상, 한국분들을 이 자주 실수하시는 물품 위주로 설명해 보았는데요. 매해 업데이트되는 사항이 있을 수도 있으니, 반입관련하여 언급되지 않은 물풀의 정확한 정보는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Prohibited and Restricted Items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모두 준비 잘하셔서,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 되세요!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Prohibited and Restricted Items
https://www.cbp.gov/travel/us-citizens/know-before-you-go/prohibited-and-restricted-i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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