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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산 준비] 미국 출산 가방 챙기기 - What to Pack!출산과 육아 관련 2023. 2. 27. 11:22
미국에서 출산을 앞두고, 출산가방을 챙기면서 몇몇 공유할 만한 정보를 가져왔어요. 보통 미국은 한국과는 다르게 병원에서 거의 모든 것을 챙겨주는데요. 그래도, 혹시 저처럼 처음 출산 가방을 챙기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제가 찾아본 것을 정리해 볼게요.
저의 아기 초음파 사진 목차
- 병원 가기 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
- 병원에서 제공하는 것
- 개인적으로 추가로 준비해야 하는 것
- 맺음말
출산 가방 챙기기
우선, 출산을 앞두게 되면, 출산 병원을 선정을 해야 하는데요. 병원마다 다소 제공되는 것들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병원 웹사이트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Virginia에 있는 Inova Hospital에서 출산을출산을 하기로 결정했기에, 그 기준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병원 가기 전에 것
출산을 1달 정도 앞두신 분들은 아래 목록을 한번 보시고 가방을 챙겨보세요. 병원에서도 주는 제품이 많으니, 집으로 제공받은 물품을 가져올 적당한 가방도 챙기시는 것
옷과 신발 관련:
- 목욕 가운과 슬리퍼: 병원이 추워서 편하게 입을 가운 그리고 샤워할 때 사용할 슬리퍼도 필요합니다.
- 병원에서 입을 옷 및 집에 갈 때 입을 옷: 출산 후 모유수유 편하게 할 수 있는 옷, 그리고 집에 갈 때 입는 옷 준비하면 좋습니다.
- 속옷: 상황에 따라 필요할 수 있으므로 3-4장, 수유용 브래지어 또는 스포츠 브래지어
- 양말: 병원에서 논슬립 양말을 제공하는데, 편한 수면양말이 좋다면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기타 물품:
-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 안경케이스 및 안약: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꼭 챙기시고, 특히나 건조한 병원에서 안약을 가져오면 좋다고 합니다.
- 머리끈이나 헤어핀: 출산 후 샤워를 못하는 경우가 많고, 머리끈은 제공되지 않기에 꼭 챙겨가세요.
- 입술 립밤 또는 보습제: 병원 및 기타 실내 환경은 매우 건조할 수 있으므로, 피부와 입술이 마르지 않도록 보습제나 립밤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휴대전화와 충전기: 특히 충전할 때 침대가 멀 수 도 있으니, 충전기 선이 긴 것이 유용합니다.
- 신용카드 또는 현금/체크: 기본적으로 식사가 제공되는데, 배우자 및 방문 손님의 추가 식사 및 간식 지출을 지불해야 할 때가 생깁니다. 또한 미국은 병원에서 출생신고를 하는데요. 아기의 출생증명서 비용으로 “보건부”에 지불할 수 있는 현금 또는 체크 (복사본당 $12 )가 필요합니다. 보통 한국 출생신고까지 염두하고 최소 3장은 신청해야 해요.
- 보험증:기존에 등록된 병원이면 상관없지만, 혹시나 응급으로 등록하지 않은 병원으로 가신다면 꼭 보험증을 가져와야 합니다.
음식 및 간식:
- 출산 후 먹을 음식 또는 간식: 한국 분들은 보통 미국 식사가 맞지 않으시다고 하시는데요, 미리 준비한 음식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필요시 쿨러를 가져올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입마름을 위한 사탕이나 막대사탕: 상황에 따라서 수술 때문에 병원에 입실하면 금식입니다만, 입마름을 완화하기 위해 사탕이나 껌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리려요.
- Breath strips, gum or mints for nausea: 마취나 약물 등으로 인해 입마름이나 메스꺼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완화할 수 있는 브레스 스트립, 껌 또는 민트 등을 가져오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관련 용품:
- 집에 갈 때 입는 아이옷: 카시트에 아이가 들어가야 하므로 다리가 있는 우주복 스타일이 편리, 모자, 손 싸게, 양말 준비
- 차에 설치할 신생아용 카시트
- 수유를 편하게 할 수 있는 베개 (필수는 아님)
- 분유 (필수는 아님): 기본적으로 병원에서 분유를 제공하는데요, 특별히 특정 분유를 주고 싶다면 챙겨서 가시면 됩니다.
병원에서 제공하는 것
- Baby blankets and t-shirts for in-hospital use: 아기 담요/겉싸개, 아기 옷(오래는 못 입히는 재질)
- Baby bulb syringe
Baby bulb syringe - Beverages (coffee, tea, soda and juice): 병원 각 층 및 구역에 제공되고 있음, 병원에 머무는 동안 아무 때나 먹어도 됩니다.)
- Breast pads*: 수유패드인데요, 요청해야지만 주는 곳이 많으니 필요하시면 원하신 만큼 요청하시면 됩니다.
Breast pads - Breast pump and supplies*: 미국 보험은 수유펌프를 무료 또는 보험에 따라 차액만 내면 제공해 주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스펙트라 S2를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이것을 가져가 필요는 없고요. 병원에서 필요하시다면 요청하셔서 대여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서플라이도 받아둘 수 있습니다.
Breast pump and supplies - Dermaplast spray, witch hazel pads, hydrocortisone cream and nipple cream*: 회음부 통증 스프레이, 유두보호크림 등 관련된 제품을 요청하시면 받을 수 있어요.
- Diapers and wipes: 신생아 기저귀와 물티슈도 필요하신 만큼 받을 수 있으니, 미리미리 요청해서 수량을 넉넉히 가지고 계세요.
- Disposable mesh panties: 산모 관련 속옷도 받을 수 있습니다.
- Hospital gown: 병원용 가운은 당연히 제공받지만, 원하시면 가지고 오신 비슷한 스타일의 옷을 입으셔도 됩니다.
- Ice packs*: 회음부용 아이스팩도 요청하시면 받을 수 있습니다.
- Nonslip socks: 미끄럼 방지 양말도 제공됩니다.
- Peanut ball: 진통이 심하거나 할 때 다리사이에 끼거나 몸을 기대는 용으로 사용합니다.
Peanut ball - Sanitary pads: 여성용품으로 필요하신 만큼 요청하세요.
- Sitz bath*: 요청하셔서 집에 가서도 사용가능합니다. 자연출산 하신 분들은 요청하세요.
Sitz bath - Towels and washcloths: 병원에서 제공되니, 굳이 사용하고 싶은 제품이 따로 있지 않은 이상 원하시는 만큼 요청해서 사용하세요.
개인적으로 추가로 준비해야 하는 것
개인마다 원하시는 출산 방식과 과정이 있듯이, 아마 준비물도 좀 다를 것 같은데요. 저는 일단 노트북 (회사 업무 관련), 레깅스, 세면도구(전동칫솔, 쓰던 시약 제품), 수분크림, 편한 슬리퍼, 샤워용 슬리퍼, 지퍼백, 작은 담요를 추가로 챙기려고 해요. 또한, 준비한 한식을 먹을 생각도 있어서 젓가락, 일회용 접시도 준비할 예정입니다.
아기 용품으로는 추가로 한국에서 공수한 아기 옷 2벌, 가제손수건, 수유시트를 챙겨 가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은 출생신고를 병원에서 하기 때문에, 아기 이름을 지어가려고 합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출산가방 목록 및 병원에서 제공하는 제품을 공유해봤는데요. 혹시 저처럼 처음 출산 가방을 챙기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산후 실제로 어떤제품을 유용했는지 또는 필요했는지 후기도 올려볼께요!